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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베르트 멜러展 :: Sculpture
전시작가 > 헤르베르트 멜러(Herbert Mehler)             
전시일정 > 2014-09-19 2014-10-31
초대일시 >
관람시간 > Open 11:00 ~ Close 18:00
전시장소 > 갤러리 누오보(GALLERY NUOVO)  다른전시 보기
주소 >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 118  
연락처 > 053-794-5454
홈페이지 > www.nuovo.kr
퍼블리케이션 > 준비중
아티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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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베르트 멜러展 』

Herbert Mehler Solo Exhibition :: Sculpture








▲ Herbert Mehler, candela, 150x50x50cm, Cortensteel
사진제공: 누오보갤러리







전시작가 헤르베르트 멜러(Herbert Mehler)
전시일정 2014. 09. 19 ~ 2014. 10. 31
관람시간 Open 11:00 ~ Close 18:00
∽ ∥ ∽
갤러리 누오보(GALLERY NUOVO)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 118
T. 053-794-5454
www.nuovo.kr








헤르베르트 멜러展

갤러리 누오보

2014년 9월 19일(금) 부터 10월 31일(금)까지 누오보 갤러리에서는 독일의 조각가 헤르베르트 멜러 (Herbert Mehler )의 조각전을 선보인다. 멜러는 목조각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무거운 쇠를 사용하여 자연과 호흡하는 환경 조형물을 만드는 독일의 조각가이다. 1949년 독일 풀다 지역에서 태어나 뉘른베르크 조형예술대학을 졸업하고 현재는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 걸친 대형전시로 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랜 시간 작업에만 열중해온 그의 연륜만큼 독일 전역 곳곳의 공공장소에서 그의 조각물을 만날 수 있는데 최근에는 독일의 리덴하임의 조각공원을 동반한 작업실 외에 그리스 그라니티 지역에 작업실을 마련하여 함께 작업에 매진 중이다.




▲ Herbert Mehler, appianamento grande, 360x154x106cm, Cortensteel
사진제공: 누오보갤러리




▲ Herbert Mehler, asclepiad, 180x150x150cm, Cortensteel
사진제공: 누오보갤러리




▲ Herbert Mehler, belladonna piccolo, 156x54x54cm, Cortensteel
사진제공: 누오보갤러리



철강제국 독일에서 제작된 그의 아름다운 곡선의 철 조각들은 강철을 접어 붙인 형태이다. 오목하거나 볼록한 곡선들을 일컫는 합성어로 “Kavex”라는 새로운 이름의 조각형태를 만들어낸 작가다. 이런 곡선의 형태는 수학적 계산과 기술의 도움으로 자연스러운 생물적 형태를 연상시키도록 조각의 선은 부드럽고 매끄럽게 제작이 되는데 근본적인 형태은 모두 자연에서 비롯되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형태적인 면에서도 주로 자연에서 그 발상을 찾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작품의 형태는 식물의 봉우리와 같은 모양이라든지 꿈틀거리는 유기체의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그 형상들의 재료가 사실은 무거운 쇠 라는 것을 잠시 잊을 만큼 그가 만들어 내는 곡선은 무척 부드럽고 실제로 견고하다. 그는 이런 곡선을 통해 무거운 쇠가 무거워 보이지 않도록 하고 싶었다고 한다.

작가는 그러나 곡선의 다양하게 보이는 이 형태들은 사실 19세기 세잔이 그랬던 것처럼 모든 대상은 자연에서 비롯된 구, 원뿔, 원기둥의 기하학적 도형에 기초하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기술의 발달로 인해 그가 만들어내는 기하학 도형은 보다 섬세하고 면밀하게 곡선을 만들어 현대적인 감각의 조형물로 탄생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재미있는 점은 또한 멜러가 그의 조각에 붙이는 작품의 제목이다. 주름진 쇠 조각들이 접어지고 굽혀지면서 역동적이거나 엄격하게 정적인 유기적 형태로 보여지는 이 조각물들의 이름은 고대 그리스어에서 비롯된 단어들인데 예를 들어 그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 벨라도나(Belladonna)의 경우 “치명적인 독성을 가진 매력적인 여성” 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탈리아의 여성의 이름이다. 그가 이탈리아어를 제목에 도입하는 이유 역시 경쾌하고 가벼운 이미지를 주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독일인인 그가 느끼는 독일의 딱딱하고 무거운 이미지보다는 아탈리아의 밝고 경쾌함을 그의 작품에 더해주고 싶었던 듯 하다. 실제로도 르네상스 시기의 조각을 보면 색과 면이 위주였던 독일에 비해 이탈리아는 선 위주의 작업들이 유력했었고 그런 의미에서 멜러의 선이 돋보이는 조각 작품은 이탈리아 이름을 붙여 한결 부드럽고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 Herbert Mehler, Belladonna, 156x54x54cm, Cortensteel
사진제공: 누오보갤러리




▲ Herbert Mehler, fiamma piccolo, 156x35x35cm, Cortensteel
사진제공: 누오보갤러리



또 한가지 중요한 그의 작업의 특징은 모든 작업의 가운데 부분에 “Whole”이 있다는 점이다. 의도적으로 만든 이 구멍은 작품 설치를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이며 또한 무거운 쇠조각의 무게를 줄여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식물이든 동물이든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에는 빈 구멍이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그가 그의 작업에 생명을 불어 넣어 주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는 것이다. 이번 누오보 갤러리 전시에서는 그의 대형 조형물을 비롯하여 소품에 이르기까지 총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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